[잔디의 신] 식물 기초대사 활용 생리활성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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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디의 신[The God of Grass]
√ 식물 기초대사 활용 생리활성제(Biostimulant)
골프코스 관리환경 변화로 잔디비료 시장에서 ‘생리활성제(Biostimulant)’가 주목받고 있다.
코스관리에 사용되는 잔디비료는 기존 N-P-K(질소-인산-칼륨) 기반의
복합비료와 미량요소 비료, 칼슘·마그네슘, 유기질 비료 등이 주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이상기후 및 불규칙성으로 대표되는 기후환경 변화로 기존 비료로는 관리에 애를 먹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이를 보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는 신개념 비료로 생리활성제가 주목받고 있는 것.
생리활성제는 식물 또는 근권에 적용하면 영양소 흡수, 영양 효율, 비생물적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 작물 품질 등을 향상시킬 수 있게 자연적인 생리작용을 촉진하는 기능을 하는 물질이나 미생물을 함유한 제제를 뜻한다.
이러한 생리활성제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최근 코스관리자들로부터 호평 받고 있는 업체가 있다.
국내 유일의 식물 생리 연구기업을 표방하는 (주)바이오플랜(대표이사 유승권)이
그 주인공으로 작물 생리변화에 맞춘 식물영양제를 전문으로 개발해오고 있다.
바이오플랜이 이 분야에서 특화된 업체로 주목받는 것은 세계적인 기업들과 함께 연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에서 생리활성제에 대한 연구와 제도화를 위한 미국생리활성제연합(US Biostimulants Coalition)이 설립돼 운영되고 있는데,
바이오플랜이 아시아 유일 회원사로 참가하고 있다. 또 미국 생리활성제 시장 발전에 맞춰 4개 특허 출원도 준비 중이다.
국내에선 일찍부터 작물 생리작용을 극대화하는 성분 연구로 농업 분야에서 기상이변 대응 제제로 이름을 알리며 급성장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잔디용 생물촉진제 ‘잔디우스’ ‘토우스’를 출시해 코스관리 시장에도 문을 두드리고 있다.
두 제품 공급은 골프·레저 전문 관리업체 MSC(대표이사 정묘상 : <jungms0314@hanmail.net>가 맡고 있다.
MSC는 골프코스·리조트 임원 출신 운영관리 전문가들이 주축이 돼 설립됐으며
코스관리, 경기진행, 총괄경영 등에 대한 컨설팅·운영관리 사업을 전개하며 코스관리 자재를 전문으로 공급하고 있다.
잔디우스는 광합성 증진과 잔디밀도 상승을 주목적으로 개발됐으며 기존 호르몬제,
미생물제 위주의 생리활성제와는 다르게 아미노산 복합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됐다.
질소, 칼륨, 칼슘, 마그네슘, 철, 붕소 등 잔디 주요 영양소 및 미량요소와 함께
바이오플랜의 기술이 적용된 아미노산 및 유기산이 들어있다.
특히 유기산은 10% 함유율로 다른 제품의 5~10배 정도 많아 탁월한 효과를 뒷받침한다는 평이다.
주요 효과를 살펴보면 일조량 저장량 증가로 광합성을 늘리고, 엽록체 강화로 내병성 및 생육을 향상시킨다.
또 빠른 뿌리 활착과 발근 및 분얼을 증가시키고 유기산이 이끼 발생을 억제한다.
농약이 주는 스트레스와 후유증을 억제해 농약과 함께 사용할 수도 있다.
이 같은 효과로 잔디 밀도를 높이고, 코스 시즌 오픈을 당기거나 마감을 늦추고자할 때 사용할 수 있다.
또 보식 후 빠른 뿌리 활착 및 생육 촉진에 적합하며, 농약 효과를 증가시키면서 스트레스 및 후유증은 억제시키고자할 때 좋다.
예방 시약에도 함께 사용하면 좋고, 계면활성제 대신 사용하면 침투율과 흡수율이 좋아질 수 있다.
많은 답압으로 잔디 상태가 불량하거나 월동 전 뿌리 생육 강화를 위해서도 사용할 수 있다.
바이오플랜은 세종 레이캐슬, 가평 프리스틴밸리, 대호단양CC 등에서 현장 테스트를 통해 잔디우스의 효과를 검증했다.
레이캐슬의 경우 잔디 생육 상태가 비슷하면서 밀도가 좋지 않은 곳을 선별, 3일 간격으로
2회 처리 후 7일 만에 육안으로도 구분될 정도로 생육 차이가 나타났으며 엽색과 밀도차가 확연히 드러났다.
프리스틴밸리에선 운영되고 있는 일부 그린에 적용해 눈에 띄는 효과를 보였다.
잔디우스가 처리된 그린은 고저 및 언듀레이션이 심해 관리가 까다로운 지역으로,
최근 코로나19로 늘어난 라운드에도 처리 후 7일 만에 잔디 밀도가 올라가며 효과를 톡톡히 봤다.
프리스틴밸리 코스관리팀장인 한유태 부장(코스관리 경력 26년)은 “총 3회 시비했으며 2회 처리 후 7일 만에 뿌리와 밀도 차이가 눈에 보였다.
특히 11월 초임에도 불구하고 신초가 나오고 새 뿌리가 2cm 정도 더 내려간 것은 좀처럼 보기 힘든 일”이라고 밝혔다.
같은 코스관리팀 문용환 대리(코스관리 경력 8년)도
“그동안 그린키퍼로 일하면서 이정도로 단기간에 잔디 생육과 밀도가 눈에 띄게 개선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토우스는 근권 환경 개선, 뿌리 발근, 보비력 개선 등을 주목적으로 개발됐으며 휴믹산, 규회석, 보비력 개선제 등이 함유됐다.
휴믹산은 근권 환경 개선과 토양 질소 이용률 증가, 배수성 개선 등의 효과가 있으며 규회석은 뿌리 강화, 잔뿌리 증가,
내병성 강화와 보비력 개선제는 토양 보비력을 늘리고 뿌리산을 증가시키는 효과를 보인다.
무엇보다 효과가 5~6개월 지속돼 적은 시비로도 오래 효과를 볼 수 있다.
때문에 통기작업 후(1년 2회), 생육 불량으로 코스 사용이 불가능할 때 보식 전 토양 시비, 조경수목 수세 회복,
배수 불량 개선 등에 사용하면 뛰어난 효과를 볼 수 있다.
토우스는 벤트그래스, 켄터키블루그래스 등 한지형잔디용과 중지 등 난지형잔디 및 조경수목용이 따로 출시돼 있다.
각 잔디 특성에 맞춘 것으로 한지형잔디용은 입자 크기가 1mm 이하이며, 난지형잔디·조경수목용은 1~3mm 크기로 만들어졌다.
바이오플랜과 MSC는 이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잔디용 신개념 비료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 잔디병원균을 억제하는 ‘피오스’와 잔디 잎 생육을 억제하는 ‘잔디테나’를 개발해 필드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그린키퍼 출신인 바이오플랜 기획관리팀 임영민 팀장은 “코스관리 자재는 우리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으며,
이번 제품은 일본과 미국에 수출도 준비하고 있다”며 “잔디우스와 토우스는
코스관리산업에서 잔디 전문 생리활성제의 신호탄이 될 것이며
기후변화로 어려워진 코스관리에 많은 해결책을 제시할 혁신 비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골프산업신문(http://www.golf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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