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군 11월 20일 오색 케이블카(삭도) 착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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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와 양양군이 20일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삭도) 착공식을 개최!
양양군은 시공업체를 선정해 내년 상반기 공사에 들어가 2025년 말 준공, 2026년 초부터 상업 운영을 할 예정.
군은 케이블카가 운행을 시작하면 지역경제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
환경단체들은 자연 훼손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
√ 위치 및 규모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오색관광지구와 국립공원 설악산 끝청 구간 3.3㎞를 연결하는 것,
8인승 곤돌라 53대가 시간당 최대 825명을 수송할 수 있는 규모.
√ 일정 및 계획
1982년 설악산 특수탐방운수시설 건의…41년 만에 조건부 허가
강원도는 1982년 10월 탐방객의 이용 편익 시설을 확충하고, 도보 등반에 의한 자연 훼손 문제를 들어
특수탐방운수시설 유치 계획을 정부에 건의 했다,
그러나 강원도의 건의는 이후 환경단체들의 반대로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했다.
착공식은 했지만,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는 시기는 내년 상반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양군은 시공업체를 선정하는 데 100일이 걸리는 데다
겨울철에는 공사를 진행할 수 없어 내년 3월께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군은 오색 케이블카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자 친환경 공법을 적용해 자연 훼손 논란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헬기로 자재를 운반하기로 했으나 소음 피해가 우려되고, 헬기 공법으로 삭도 공사가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임시 삭도 공사부터 추진한다.
자재와 인력을 운반하기 위한 임시 삭도를 설치하는 공사 등을
2024년에 시행한 뒤 2025년부터 상부 정류장과 지주 설치하는 공사를 계획.
√ 환경 관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암반을 발파하는 공법은 사용하지 않고, 콘크리트 타설 면적 최소화로 앵커 박는 공법으로 공사 진행 예정.
준공하면 입장료 5%를 환경보전기금으로 적립, 운영 중에 발생하는 각종 문제에 대응하기로 했다.
군이 환경영향평가 협의 사항을 제대로 지키는지 관리감독하고, 사후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
√ 우려 및 기대
환경단체는 전국의 관광용 케이블카들이 적자를 보고 있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산지 생태와 생물다양성까지 파괴한다는 이유로 반대 목소리를 굽히지 않고 있다.
설악산 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동은 "2022년 기준으로 전국에 설치된 관광용 케이블카는 총 41대지만
대부분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며 "국립공원의 상징인 설악산에 케이블카 건설이 시작되면
국립공원을 포함한 많은 산지에 케이블카, 산악 열차 등의 사업이 진행될 것이 불 보듯 뻔하다"고 규탄했다.
지역에선 케이블카가 운영을 시작하면 지역상권 활성화 등 1천369억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
군 관계자는 "케이블카가 본격적으로 운행되면 수백 명의 고용 창출과 함께 인구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의 생활 인구가 늘어날 것"이라며 "환경단체가 공사에 반대하고 있지만 합당하게 절차를 지키면 문제 될 것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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