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강릉패스'가 최근 신규 모빌리티인 '강릉 수요응답형(DRT)버스' 서비스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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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개통 등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여행객이 많이 증가하는
강원 강릉시가 차 없이 방문해도 편한 강릉 만들기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강릉시는 강릉을 방문하는 여행자를 위한 관광형 통합 서비스
모빌리티(MaaS:Mobility as a Service)인 '강릉패스'가 최근 신규 모빌리티인
'강릉 수요응답형(DRT)버스'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DRT버스는 실시간 이용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수요기반 버스 서비스로,
승객의 실시간 이동 수요에 따라 경로를 유동적으로 변경해 운행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자기 차 없는 강릉 여행자는 강릉패스를 통해 DRT버스로 주요 관광지를 이동할 수 있다.
이 버스는 기존의 택시와 시내버스 등과의 갈등이나 충돌을 막기 위해 강릉패스를 통한
사전 신청 및 앱 내 결제를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다.
현장 대면 결제 및 현장 대면 탑승은 할 수 없다.
이용자는 사전에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강릉패스를 내려받아 가입해야 한다.
15인승 차량 3대로 운영하는 DRT버스는
강릉터미널, KTX 강릉역, 중앙시장, 오죽헌, 안목해변, 경포해변,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참소리축음기 박물관 등 8개 버스 정류장을 운행한다.
이용요금은 성인 1천800원, 청소년 1천200원, 어린이 700원 등 좌석버스 요금과 같다.
그동안 강릉 여행자들은 강릉패스를 통해 전동 킥보드, 전기자전거, 전기 자동차 등
다양한 스마트 모빌리티를 이용한 서비스를 받았다.
이번에 DRT버스 도입으로 단체 관광객들도 차 없이 방문하더라도 편리하게 강릉 주요 관광지를 이용할 수 있다.
최종백 스마트도시과장은 "강릉패스에 DRT버스를 추가 도입함으로써
대중교통을 이용한 더 많은 여행자가 강릉 관광을 손쉽게 즐길 수 있다"며
"각종 서비스를 연계해 더 많은 정보를 이용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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