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전국 첫 산악열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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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전기열차 사업이 실행되면 전국 첫 산악열차 사례가 된다.
30일 전북도와 남원시에 따르면 최근 국토교통부 위탁을 받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시행하는
‘산악용 친환경운송시스템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산악용 친환경운송시스템 시범사업은 대중교통 접근이 어려운 산악지역을 대상으로
자연환경의 인위적 개발 없이, 기존 교통인프라를 활용해 시범노선 1㎞를 설치해
산악철도 성능과 안전성을 검증한다.
산악용 운송시스템 개발로 급경사(최대 10.2°), 급곡선(반경 10m 이상) 지역에서 운행이 가능하고,
겨울철 폭설과 결빙으로 도로 통행이 금지되는 지역도 산악벽지 주민 교통기본권을 제공할 수 있다.
앞으로 남원시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산악용 친환경 운송시스템 연구개발
검증을 위해 2026년까지 국가연구개발비 278억 원을 투입한다.
지리산 일대 고기삼거리~고기댐 구간에 차량기지 검수고 건설, 차량(3량 1편성) 제작 등 시범노선을 구축한다.
나아가 시범노선 구축을 넘어 육모정~고기삼거리~정령치에 이르는 13㎞ 구간에
981억 원을 추가로 들여 상용운영을 위한 실용화노선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남원시가 추진한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따르면
지리산친환경 전기열차 사업이 상용화 될 경우 경제성(B/C) 1.69, 생산유발효과 1610억 원,
총 고용유발효과 1128명 등이 기대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 선정된 시범 및 실용화노선이 건설되면
지역민들의 교통이동권 확보를 넘어 전국 최초 국립공원인 지리산의
수려한 경관을 관람하기 위해 방문하는 관광객들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에도 기대가 모아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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