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대관람차 가칭 ‘서울아이(Seoul Eye)’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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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대관람차 가칭 ‘서울아이(Seoul Eye)’ 조성한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은 지난 1일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석양 명소인
가든스바이더베이를 찾아 ‘그레이트 선셋 한강 프로젝트’ 구상을 공개했다.
프로젝트를 관통하는 키워드는 ‘아름다운 석양을 활용한 한강의 재발견’이다.
세계 최고 규모의 대관람차부터 수상 위 무대와 수변의 객석을 갖춘 수상예술무대, 문화가 있는 보행교까지
다채로운 석양 조망 인프라를 구축해 시민과 해외 관광객들의 시선을 붙들고 발걸음을 붙잡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짧게는 4년 길게는 10년 이상을 내다본 중장기 플랜으로,
▲선셋거점 명소화 ▲선셋명소 발굴·조성 ▲수변활용성 강화의 3대 전략을 토대로 추진된다.
먼저 365일 음악과 예술이 흐르는 ‘글로벌 예술섬’을 목표로 재구조화를 준비 중인
노들섬엔 섬 안과 밖 어디서 봐도 조형미와 예술성이 느껴지는 지붕형 ‘선셋 랜드마크’를 조성한다.
스페인의 산타 카테리나 메르카트, 세비아의 메트로폴 파라솔, 싱가포르 가든스바이더베이의 슈퍼트리처럼
석양을 360도로 조망할 수 있는 조형물을 만든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석양 물결이 넘실거리는 한강의 매력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대관람차
가칭 ‘서울아이(Seoul Eye)’도 조성한다.
165m 높이로 최대 780명까지 동시 탑승 가능해 ‘세계에서 가장 큰 관람차’로 불리는
‘싱가포르 플라이어’를 뛰어넘는 규모로 계획하고 있다.
현재 상암동 일대, 뚝섬 삼표 레미콘부지 등 다수의 후보지를 놓고 검토 중이다.
교통편의, 접근성, 강남북 균형발전 등의 요소를 고루 고려해 최적의 입지를 선택한다는 입장이다.
오 시장은 “한강에 해가 지기 시작하는 순간 서울의 매력은 살아난다.
한강의 숨겨진 매력인 ‘석양’을 3000만 서울관광시대의 전략적 포인트로 삼아
서울을 찾는 관광객에게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하고 미래 서울 경제의 활력을 더하겠다”며
“특히 상암에서 잠실까지 이어지는 ‘선셋 한강라인’이 해외 관광객의
여행 수첩 맨 앞 장에 반드시 가봐야 하는 곳으로 기록될 수 있도록 매력적인 석양거점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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