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유산 ‘환경 가치 최우선’ 사회적 합의 도출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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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림픽 유산 ‘환경 가치 최우선’ 사회적 합의 도출 성과
가리왕산 케이블카 존치 결정
합의문 3대 목표·6개 과제 제시
합의안 공동이행추진단 구성키로
김 지사 “보존·개발 공존 대표사례”
정선 가리왕산 케이블카의 존치 및 지속가능한 활용 방안이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간 합의를 통해 최종 도출됐다.
앞으로 가리왕산 하부구역은 휴양 등 지역활성화를 위해 활용되며, 케이블카 운영을 대체할 수 있는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케이블카가 운영된다.
‘가리왕산 합리적 보전·활용 협의체’(이하 협의체)는 24일 춘천 세종호텔에서 가리왕산 케이블카 존치 여부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합의안을 마련하고 최종 서명식을 개최했다.
서명식에는 김진태 도지사, 최승준 정선군수,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 이선우 협의체 위원장(한국사회갈등해소센터 이사장), 전상걸 정선군번영연합회장, 전영록 강원특별자치도 이통장연합회장, 지역대표 및 환경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합의문에 서명했다.
협의체는 지난해 11월 결성된 이후 총 12차례 걸친 논의를 통해, 가리왕산의 훼손된 산림을 최대한 복원한다는 기본 방향에 공감하면서 지역 소멸위기에 처한 지역주민들의 절박한 상황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합리적인 복원 및 활용 방안을 도출했다.
협의체는 합의문에서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가치를 바탕으로 3대 전력 목표와 6개 실행과제를 제시했다.
세부적으로 활강경기장 조성 협의 시 지정 해제된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은 산림으로 복한다. 또, 활강경기장으로 사용한 가리왕산 하부 구역은 지역 활성화 차원에서 연구, 교육, 치유, 휴양, 숲 체험 등 방법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하부 구역 활용 방법으로는 △산림형 정원 조성 △국립산림복원연구원 건립 △2018 동계올림픽 정선기념관 건립을 주요 대안으로 제시했다.
케이블카 운영은 위의 대안들이 충분히 케이블카 운영을 대체할 수 있는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또 합의한 대안의 이행을 위해 정선주민, 환경단체, 관련 학회, 정선군, 강원도, 산림청, 환경부 등이 참여하는 ‘가리왕산의 합리적 보전·활용 합의안의 공동이행추진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이번 사례는 환경단체와 지역주민이 모여서 한 기구에서 타협이 이루어진 전국 최초의 사례이자, 보존과 개발이 공존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가리왕산의 환경적 가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도, 지역주민들이 자연과 공존하며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 출처 : https://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130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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